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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심근경색·뇌졸중 환자에게 필수인 ‘아스피린’...이런 사람은 복용해선 안돼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로 인해 심뇌혈관 질환이 많이 발생한다.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 신체적으로 혈관이 수축되고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에 심뇌혈관 질환 중 특히 심근경색과 뇌졸중이 많이 발생한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는 ‘암’, 2위는 ‘심뇌혈관 질환’이 차지했다. 심뇌혈관 질환은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나,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사망과 장애를 막을 수 있다. 심근경색의 조기 증상은 △갑작스러운 가슴통증 △식은땀 △호흡곤란 △구토 △현기증 △통증 확산 등이 있다. 뇌졸중의 경우 △한쪽 마비 △갑작스러운 시야장애 △갑작스러운 언어장애 △심한 두통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일상 생활 시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연락하여 가장 가깝고 큰 병원 응급센터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진 약물이 있다. 바로 아스피린이다. ‘아스피린’의 효능과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봤다.아스피린의 용량에 따른 효능아스피린은 1897년 독일 바이엘사가 살리실산의 부작용을 감소시킨 형태로 처음 합성하여, 1899년 해열 진통제로 특허가 등록된 이래 지금까지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아스피린은 최초로 합성된 소염진통제이자 혈전 예방약이다. 고용량에서 해열, 소염, 진통 작용이 있어 500mg 용량의 제품은 관절염, 감기로 인한 발열, 근육통 등에 사용된다. 반면, 저용량에서는 혈전 예방 작용이 있어 100mg 이하의 제품은 혈전으로 인한 심뇌혈관 질환 위험성을 감소시키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아스피린 성분은 염증, 발열, 통증 등을 일으키는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의 생성에 관여하는 효소인 사이클로옥시게나제(cyclooxygenase)-1과 2(cox-1 and 2)를 억제하여 소염진통제로서의 효과를 나타낸다. 여기서 사이클로옥시게나제는 혈소판의 응집을 촉진하는 물질도 억제하기 때문에 혈전 예방약으로서의 효과도 있는 것이다.심뇌혈관 질환 재발 예방을 위한 저용량 아스피린, 효과가 있을까이미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을 앓은 경우, 심근경색의 위험이 커서 스텐트 시술을 받은 경우, 관상동맥 우회로 이식술(cabg) 또는 경피적 관동맥 성형술(ptca)을 시행한 경우 등에는 재발을 막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아스피린을 먹는 것이 이롭다. 실제 심근경색 후 저용량 아스피린을 꾸준히 복용하지 않으면 재발 위험이 상당히 높아지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덴마크 비스폐비예르/프레데릭스베리 병원(bispebjerg and frederiksberg hospital)의 심장 전문의 안나 메타 크리스텐센(anna meta kristensen) 박사 연구팀이 2004~2017년 사이에 심근경색을 겪은 4만 100여 명의 의료 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심근경색 4년 후 아스피린을 꾸준히 복용하지 않은 그룹은 심근경색 재발, 뇌줄중, 사망 위험이 아스피린을 꾸준히 복용한 그룹에 비해 40%가량 높았다고 발표했다.건강한 사람도 예방 목적으로 복용해도 될까허혈성 심장 질환의 가족력이 있거나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당뇨병 등 복합적인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이 발생할 위험이 크므로 전문의와 상의하여 복용의 득과 실을 따져 복용을 고려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동맥경화와 관련된 큰 위험이 없는 사람은 아스피린 복용이 득보다 실이 많다. 혈전 예방약인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피가 묽어지고 출혈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아스피린은 위장출혈이나 뇌출혈 등의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의사협회(jama)에 게재된 저용량 아스피린 요법의 뇌졸중 예방 효과에 대한 대규모 연구 결과에 따르면, 건강한 노인이 저용량 아스피린을 매일 수 년 동안 복용하면 뇌내출혈 위험이 38% 높아진다. 이는 저용량 아스피린과 관련한 세계 최대 규모의 무작위 이중맹검 대조 임상시험(aspree)에서 나온 결과라는 데에 의미가 있다. 이에 작년 미국 질병예방서비스태스크포스(uspstf)는 60세 이상의 건강한 성인에게 뇌졸중 예방을 위해 저용량 아스피린을 처방해서는 안 된다는 적극적인 권고안을 내놓았다.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심장학회(acc)에서도 최초의 심근경색이나 뇌경색 예방 목적으로는 아스피린 사용을 피하고 전에 심근경색, 뇌졸중을 겪었거나 또는 개심술을 받은 일이 있는 사람만 재발 예방 목적으로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소화성 궤양 환자나 혈우병 환자 등 출혈 경향이 있는 환자, 심한 간장애, 신장애, 심장 기능 부전 환자, 임신 3기에 해당하는 임부에게는 투여를 금기시 한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는 ‘암’, 2위는 ‘심뇌혈관 질환’이 차지했다. 심뇌혈관 질환은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나,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사망과 장애를 막을 수 있다. 심근경색의 조기 증상은 △갑작스러운 가슴통증 △식은땀 △호흡곤란 △구토 △현기증 △통증 확산 등이 있다. 뇌졸중의 경우 △한쪽 마비 △갑작스러운 시야장애 △갑작스러운 언어장애 △심한 두통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일상 생활 시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연락하여 가장 가깝고 큰 병원 응급센터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진 약물이 있다. 바로 아스피린이다. ‘아스피린’의 효능과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봤다.아스피린의 용량에 따른 효능아스피린은 1897년 독일 바이엘사가 살리실산의 부작용을 감소시킨 형태로 처음 합성하여, 1899년 해열 진통제로 특허가 등록된 이래 지금까지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아스피린은 최초로 합성된 소염진통제이자 혈전 예방약이다. 고용량에서 해열, 소염, 진통 작용이 있어 500mg 용량의 제품은 관절염, 감기로 인한 발열, 근육통 등에 사용된다. 반면, 저용량에서는 혈전 예방 작용이 있어 100mg 이하의 제품은 혈전으로 인한 심뇌혈관 질환 위험성을 감소시키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아스피린 성분은 염증, 발열, 통증 등을 일으키는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의 생성에 관여하는 효소인 사이클로옥시게나제(cyclooxygenase)-1과 2(cox-1 and 2)를 억제하여 소염진통제로서의 효과를 나타낸다. 여기서 사이클로옥시게나제는 혈소판의 응집을 촉진하는 물질도 억제하기 때문에 혈전 예방약으로서의 효과도 있는 것이다.심뇌혈관 질환 재발 예방을 위한 저용량 아스피린, 효과가 있을까이미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을 앓은 경우, 심근경색의 위험이 커서 스텐트 시술을 받은 경우, 관상동맥 우회로 이식술(cabg) 또는 경피적 관동맥 성형술(ptca)을 시행한 경우 등에는 재발을 막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아스피린을 먹는 것이 이롭다. 실제 심근경색 후 저용량 아스피린을 꾸준히 복용하지 않으면 재발 위험이 상당히 높아지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덴마크 비스폐비예르/프레데릭스베리 병원(bispebjerg and frederiksberg hospital)의 심장 전문의 안나 메타 크리스텐센(anna meta kristensen) 박사 연구팀이 2004~2017년 사이에 심근경색을 겪은 4만 100여 명의 의료 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심근경색 4년 후 아스피린을 꾸준히 복용하지 않은 그룹은 심근경색 재발, 뇌줄중, 사망 위험이 아스피린을 꾸준히 복용한 그룹에 비해 40%가량 높았다고 발표했다.건강한 사람도 예방 목적으로 복용해도 될까허혈성 심장 질환의 가족력이 있거나 고혈압, 고지혈증, 비만, 당뇨병 등 복합적인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이 발생할 위험이 크므로 전문의와 상의하여 복용의 득과 실을 따져 복용을 고려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동맥경화와 관련된 큰 위험이 없는 사람은 아스피린 복용이 득보다 실이 많다. 혈전 예방약인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피가 묽어지고 출혈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아스피린은 위장출혈이나 뇌출혈 등의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의사협회(jama)에 게재된 저용량 아스피린 요법의 뇌졸중 예방 효과에 대한 대규모 연구 결과에 따르면, 건강한 노인이 저용량 아스피린을 매일 수 년 동안 복용하면 뇌내출혈 위험이 38% 높아진다. 이는 저용량 아스피린과 관련한 세계 최대 규모의 무작위 이중맹검 대조 임상시험(aspree)에서 나온 결과라는 데에 의미가 있다. 이에 작년 미국 질병예방서비스태스크포스(uspstf)는 60세 이상의 건강한 성인에게 뇌졸중 예방을 위해 저용량 아스피린을 처방해서는 안 된다는 적극적인 권고안을 내놓았다.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심장학회(acc)에서도 최초의 심근경색이나 뇌경색 예방 목적으로는 아스피린 사용을 피하고 전에 심근경색, 뇌졸중을 겪었거나 또는 개심술을 받은 일이 있는 사람만 재발 예방 목적으로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소화성 궤양 환자나 혈우병 환자 등 출혈 경향이 있는 환자, 심한 간장애, 신장애, 심장 기능 부전 환자, 임신 3기에 해당하는 임부에게는 투여를 금기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