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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은 164cm에 38kg, 프로아나(Proana)란?

20대 a양은 sns에 ‘프로아나’라는 키워드를 수시로 검색한다. 164cm에 38kg을 꿈꾸는 그녀는 다른 프로아나들의 사진을 보며 자극을 받는다. 프로아나(proana)는 찬성을 뜻하는 접두사 pro와 거식증의 영단어 anorexia의 앞 글자를 합친 신조어다. 거식증은 음식을 거의 먹지 않으면서 체중을 줄이거나 음식을 먹은 후 토하거나 약을 이용해 체중을 줄이려는 이상행동 장애다.

거식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4~2018년 연도별 거식증·폭식증 환자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이 질환으로 진료받은 환자 중에서 20대 여성은 6,995명으로 전체 진료환자의 21.9%를 차지했고 이 가운데 여성 폭식증·거식증 환자는 2만 5,956명으로 전체 환자의 82.4%나 되었다.

거식증, 몸이 아닌 심리의 문제다?
하이닥 건강 q&a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의사 김형배 원장은 “거식증은 체중에 대한 집착과 바디 이미지의 왜곡, 정서적 갈등이 매우 심하게 나타나는 질병이다”라고 이야기한다.

거식증에 걸리면 음식을 전혀 먹지 않거나 심하게 운동하면서 계속 살을 빼려고 한다. 또한 매우 마른 몸임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뚱뚱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기분 변화가 심하고 완벽주의자 성향이 강하며 영양부족으로 빈혈, 피로, 변비 등의 질환을 앓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거식증은 폭식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계속 굶다가 어느 순간 식욕을 제어하지 못해 폭식하고, 스스로 죄책감에 구토하거나 약을 먹어 살을 빼려고 한다.

거식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정신과적 치료가 동반되어야 한다. 근본적으로 자존감을 높이고 우울증을 개선하며 인지행동치료, 약물치료를 병행해 식사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변화시켜야 한다. 1주일에 0.5~1kg 정도 조금씩 체중을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식사량을 점차 늘리는데, 갑자기 많이 먹으면 소화기계에 부담이 될 수 있으니 몸에 건강한 음식을 적은 양으로 조금씩 여러 번 먹도록 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