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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세계 최초 ‘말라리아’ 백신 승인…가을 모기 조심!

세계보건기구(who)가 세계 최초로 말라리아 백신 사용을 승인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tedros adhanom ghebreyesus)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지난 6일(수) 기자회견에서 말라리아 백신 rts,s/as01(rts,s)의 아프리카 3개국 시범 접종사업이 성공적이었다고 밝히며, 이 백신에 대한 승인을 발표했다. 말라리아는 현재 알려진 전염병 중 가장 오래되고 치명적인 질병 중 하나이다. 모기를 매개해 전파하는 감염증으로, 전 세계에서 매년 40만 명이 넘게 사망하는데, 이 중 5세 미만이 3분의 2를 차지한다. 지난 100년 동안 백신 개발을 위한 노력이 이어졌는데도 결과가 없었던 이유는 기생충이 말라리아의 주범이기 때문이다. 기생충은 바이러스에 비해 끈질기고 퇴치가 어려우며, 같은 사람이 여러 번 감염될 정도로 면역체계를 회피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rts,s 백신의 말라리아 예방률은 39%, 중증 예방률은 29%로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말라리아 치료제를 함께 복용할 시 입원율과 사망률이 70%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모기와 거리두기

◇ 말라리아(malaria)란?말라리아는 대표적인 모기매개 감염병으로, 대부분 적도 근처 열대지방, 아열대 지방에서 발생하며 특히 아프리카에서는 매우 위험한 질병으로 손꼽히고 있다. ◇ 원인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인천, 경기 및 강원 북부지역에서 5월부터 10월 사이에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 말라리아 매개모기는 풀숲이나 웅덩이 근처 등에서 서식하다가 야간에 활발하게 활동한다. 말라리아는 얼룩날개모기속에 속하는 암컷 모기에 의해 전파되며, 공기감염이나 환자와의 일상적인 접촉을 통해서는 감염되지 않는다. 말라리아 매개모기는 앉아있을 때 45˚ 각도로 앉는 것과 비행 시 ‘윙’ 소리가 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 증상주요 증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비슷한 ▲발열, ▲오한, ▲두통, ▲오심 등이며 우리나라에서 주로 유행하는 삼일열말라리아의 경우 하루는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하루는 증상이 없다가 그 다음날 다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말라리아는 잠복기가 7일에서 12개월까지 다양하여 증상이 바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다음해에 발병하기도 한다. 증상을 감기몸살이나 냉방병으로 생각하고 해열진통제를 복용할 경우, 말라리아 진단이 늦어지고 그 사이에 나를 물었던 모기가 주변 사람들도 물어 감염시킬 수 있으니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검사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 검사/치료말라리아는 신속진단검사(rdt, rapid diagnostic test)로 15분 만에 간단히 감염 여부 확인이 가능하며, 신속히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하다. 치료제로는 항말라리아 약제를 쓰며, 식이에는 특별한 제한이 없다. 국내에서는 ‘클로로퀸(chloroquine)’이라는 약제로 치료를 하며, 치료가 끝난 후 1년 안에 재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치료 후 ‘프리마퀸(primaquine)’ 예방 요법을 시행한다. ◇ 예방말라리아 예방을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따라서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밤 10시부터 새벽 4시에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으며, 불가피한 야간 외출 시에는 모기가 안 좋아하는 밝은 색의 긴 옷을 착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개인 예방을 철저히 실천해야 한다. 방충망, 모기장 등을 사용하고 의약외품으로 허가된 기피제와 살충제를 사용하는 것도 예방수칙에 포함된다.

말라리아 모기로부터 안전해지는 모기와 거리두기 4단계

자료 = 질병관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