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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만큼 몸에 좋은 '마늘종', 하루에 얼만큼 먹어야 적절할까?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건강식이 있다. 바로 '마늘종 볶음'이다. 아삭한 식감과 알싸한 향이 일품인 마늘종은 다양한 건강 효능을 품고 있다. 그러나 과유불급이란 말이 있듯, 마늘종을 너무 많이 먹으면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이외에도 신선한 마늘종을 고르는 방법과 마늘종 보관법 등 마늘종에 대한 핵심 정보들을 한데 모았다.
마늘종 이모저모
마늘종은 꽃대가 완전히 자란 마늘의 꽃줄기를 의미한다. 마늘 속대, 마늘 싹, 마늘쫑 이라고도 부른다. 마늘 특유의 매운맛은 마늘종에서도 느낄 수 있지만, 마늘만큼 냄새가 심하지 않다. 그래서 나물 요리나 볶음 요리에 마늘종이 자주 등장한다.
품질 좋은 마늘종을 고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일반적으로 진한 녹색을 띠며 줄기가 곧고 탄력이 있는 마늘종일수록 신선도가 높다. 또, 끝부분의 꽃봉오리가 단단히 닫혀 있는 마늘종일수록 줄기가 연하고 먹기 좋다. 반면 줄기가 억세고 누런빛을 띄는 마늘종은 수확한지 오래됐을 가능성이 크므로 고르지 않는 것이 좋다.
마늘종의 건강 효능 및 부작용
마늘종의 건강 효능을 이해하려면 알리신에 대해 먼저 알아야 한다. 알리신이란 알린이 변화한 물질로, 마늘 특유의 매운맛과 냄새의 원인이다. 알린은 아무런 향이 없지만 마늘 조직이 상하는 순간 알린 조직 안에 들어있는 알리나제가 작용하면서 알리신으로 변화한다.
알리신의 효능은 무엇일까. 하이닥 영양상담 임채연 영양사는 하이닥 q&a에서 "알리신은 강력한 살균 및 항균 작용을 하여 식중독균을 죽이고, 위궤양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까지 죽이는 효과가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알라신은 소화를 돕고 면역력도 높이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라고 덧붙였다.
농촌진흥청이 소개한 마늘종의 건강 효능은 △다이어트, △혈관 건강, △해독 작용, △항암 효과 등이 있다. 대부분의 효능은 알리신과 관련이 있다. 알리신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줌으로써 혈관 건강이 개선될 수 있고, 콜레스테롤이 빠진 만큼 체내 지방도 적게 쌓여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아울러 알리신의 항균 효능은 항암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는 마늘이 2002년 time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건강식품에 들 수 있었던 이유다.
한편 마늘종을 한 번에 너무 많이 먹으면 속 쓰림 또는 복통이 유발될 수 있다. 알리신이 체내에 너무 많이 유입되면 위가 쓰릴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마늘과 마찬가지로 마늘종 역시 건강 효능만을 믿고 너무 많이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하루 120g 이하로 마늘종을 섭취했을 때 안전하게 마늘종의 효능을 누릴 수 있다.
마늘종과 잘 어울리는 음식 조합
모든 식품이 그러하듯 마늘종에도 부족한 영양소가 있다. 이러한 영양소를 보충해 줄 수 있는 식품이 마늘종과 궁합이 잘 맞는다고 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에서 제시한 마늘종 100g당 영양소 함량을 살펴보고 마늘종과 잘 어울리는 식품을 알아보자.
이 성분표를 참고했을 때 마늘종과 잘 맞는 식품은 다음과 같다. 우선 건새우와 멸치를 들 수 있다. 짭짤한 해산물과 아삭한 마늘종의 식감이 조화를 이루기도 하지만, 영양학적으로도 상호 보완이 가능하다. 마늘종에는 상대적으로 단백질과 칼슘이 부족한데, 건새우와 멸치를 첨가하면 이 점을 보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돼지고기도 마늘종과 궁합이 좋다. 하이닥 영양상담 임채연 영양사는 하이닥 q&a에서 "알린(allin)이 풍부한 식재료는 비타민 b1이 많이 들어있는 돼지고기와 궁합이 잘 맞는다"라고 설명했다.
비타민 b1은 피로 회복 및 활력 회복에 좋은 영양소다. 마늘종에 풍부한 알린은 몸속에서 비타민 b1과 결합하여 알리티아민으로 바뀐다. 알리티아민은 비타민 b1의 체내 흡수율을 10배가량 높여주므로 비타민 b1이 풍부한 식품과 알린이 풍부한 식품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돼지고기는 육류 중에서 비타민 b1 함량이 높은 편에 속하므로 마늘종과의 궁합이 좋다고 할 수 있다.
도움말 = 하이닥 영양상담 임채연 (영양사)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